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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돌의 이야기/맛집

[강원도]정선 아리랑시장 먹자골목 "회동집" 그리고 다신 안 갈 팔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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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시
2019. 10. 12(토) / 5시쯤

 

영업시간

평일 및 토요일 09:00~18:00

 

매주 토요일 주말 장이 열림

매월 2, 7, 12, 17, 22일 마다 5일장

 


강원도 여행 중 곤드레밥이 너무 먹고싶어
들렸던 정선 아리랑시장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선시장이라고
알고계실텐데요
정확한 이름은 "정선 아리랑" 시장이랍니다!!


시장이라 입구가 여러 곳에 있는데요
제가 들어갔던 입구엔
먹자골목 간판과 시장 안내도가 있었답니다

안내도로 가게위치를 보여드릴려고 했는데
사진으로 보기에 너무 힘드네요...
(참고만 해주세요~^^)


도착하자 마자 곧장 회동집으로 향했답니다

회동집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콧등치기 국수로
알려져 많이 사람들이 찾는 가게랍니다

(그전에도 유명했겠쥬?)

그런데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네요
기다릴 시간이 없는데...ㅠㅠ

그래서 일단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포장이 가능한지 물어봤답니다


카운터 위에 있던 안내문들

포장은 줄을 서지 않고 구매 가능하며
사진에 있는 4가지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갔을 당시엔 수수부꾸미와 녹두전만
가능하다 했답니다
연이은 실망감...ㅠㅠ​

 


​​아쉬운 마음에 가게 안을 잠시 둘러 보고

어쩔 수 없이 다른 가게에 가기로 했는데요
회동집 맞은편에 위치한
팔도식당으로 갔답니다


팔도식당으로 향한 이유는

대기줄은 없지만
식당 안에 적당히 사람이 있어 이곳도
나름 맛집이겠거니 하는 생각에 갔답니다


저희가 갔을때 자리가 없어서
잠시 기다렸다 앉았답니다


팔도식당의 메뉴판입니다

회동집과 다른점은 모둠전이
팔도식당은 소/대로 나눠지는데에 비해
회동집은 그냥 7000원에 판매 했답니다


자리잡고 앉아 주문을 해봅니다

곤드렙밥 + 모둠전 소
6000 + 5000원 입니다

​​​​​


각종 밑 반찬과 곤드레밥에 넣어 먹을
간장양념장이 나오구요


곤드레밥과 모둠전 소자가 나왔답니다


수수부꾸미 / 메밀전병
녹두빈대떡 / 메밀부치기


모둠전을 보고 처음 했던 말이 이게 소자야??
양 많네?? 대자는 얼마큼 준다는거야!?

였답니다

그러곤 배고팠던지라
별 다른 생각없이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런데?!?!

한참 먹던 중
종업원이 오더니 주문서를 보고는 혼잣말로
여기 음식이 잘못 나와네 하고 갔답니다


그 말을 듣고 난 후
저희 어째야 하나 계속 먹어도 되나?
먹고 돈을 달라 하면 더 주면 되지 않나?
그런 생각으로 불안함 속에 먹는둥 마는둥
하고 있었는데요

다시 종업원이 왔답니다

그러더니 여기 음식이 너무 많이 나왔다
할머니?가 다시 가져오래요
하면서 먹던 음식을 휙 가져 갔답니다
(할머니가 누군데?? 사장인가??)


그리고 가져갔던 음식을
사진처럼 담아서 가져왔답니다

저희 가족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다들 뻥져있었어요
말그대로 말문에 턱 막혔답니다


당황해서 음식을 가져갈 당시에
사진을 못찍었지만
대략 저희가 먹다 남은 음식의 양은
위의 사진 좌측에 보이는 모습 정도였답니다

이날 분명히 기억나는 것은 수수부꾸미가
맛있어 그것부터 먹고 있었답니다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보니
기분이 너무너무 나빴답니다

따지고 보면 자신들의 실수인데
저희한테 음식이 잘못 나왔다 미안한데
가져가도 되겠냐?
아니면 금액을 더 내고 먹으면 안되냐?

이정도는 물어봐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정말 기분이 안좋았지만
엄뉘가 그냥 조용히 가자고 하셔서
그냥 나왔답니다

하지만
타지에서 온 손님이라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손님이라 해도
이런 서비스는 최악이네요


그래서 저는
팔도식당 방문을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먹다 뺏긴 음식은
어디로 갔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다른 손님 상에 올라가지 않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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