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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돌의 이야기/일상

포항 신항만 제우스호 "도다리 선상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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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시
2019. 4. 21 일요일

장소
포항신항만 제우스호

 

 

 


시간
오전 07:00 ~ 12:00 까지
오후 13:00 ~ 18:00 까지

가격
인당 50000원

개인 준비물
민증, 아이스박스 + 얼음, 목장갑, 물티슈 정도

기본 제공품
낚시대 1인 1대, 미끼, 채비, 라면, 물, 커피

저번 도다리 원투낚시의 실패를 맛본 뒤
확실한 도다리 사냥을 위해 친구와 선상낚시를
가기로 예약했습니다

예약방법은 "물반고기반"이라는 어플을 통해
예약을 했답니다

블로그를 보고 직접 전화를 통해 예약하는 방법도

 있지만 제가 어플을 이용한 이유는

카드결제가 가능해서 어플을 이용했어요!!
전화예약은 계좌이체를 통한 방법이 유일하답니다

예약을 해놓고 혹시 비가 오는건 아닌지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배가 못뜨는건 아닌지
노심초사 하며 지냈답니다 ㅋㅋ

다행히 당일엔 날씨가 맑아 기분좋게 출항 했습니다


제우스호 입니다
이날 배 정원을 다 채웠습니다

어플로 확인했을때 저희밖에 예약이 안되어 있어
저희만 가면 어쩌나 했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하나 알려드리자면 바로 배로 오시는게 아니라
버스낚시편의점이라는 가게로 가셔서 승선명부 작성과
낚시대를 꼭 받으셔야 해요!!!


그리고 오실때 주민등록증이 꼭!! 필수랍니다
(근데 사실 민증확인 안하더라구요?!?!)
​​


출항전 친구와 사진도 찍어봅니다 ㅋㅋ
새벽부터 인나서 모자만 눌러쓰고 나왔더니
도저히 못봐줄 몰골이네요 ㅜㅜㅋ

​​​​
이건 남자 화장실인데요 포항 선상낚시배 중
유일하게 남/여 화장실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사장님피셜)

 

그리고 커피와 라면, 생수가 구비되어 있어
언제든 얼마든 먹고싶은 만큼 드시면 된답니다


요 식탁에서요 ㅋㅋㅋㅋ


아까 여자화장실이 따로 있다고 얘기했었는데요
선장님 말론 사진 저 안쪽 어딘가 있다네요
굳이 갈일이 없어 사진도 안찍었답니다


그리고 구명조끼는 이 방같은곳에 놓여져있으니
알아서 입으시면 됩니다 ㅋㅋ


드뎌 7시 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출항합니다

출항전 선장님께서 어느 포인트로 갈것인지
그리고 안전사항등을 알려주시고 출발 합답니다

요즘 단속이 심해 구명조끼를 절대 벗지말라고
몇번이나 강조하시드라구요!!


아직 포인트 도착전이라 사진도 찍고 커피도 마시면서
친구와 떠들어봅니다 ㅋㅋ

포인트 도착하면 선장님이 다시 사람들은 불러 모운 뒤
낚시방법을 알려주시고
미끼와 채비를 놔누어 주신답니다

사실 그 후부터는 낚시한다고 사진이 없어요..헤헿
미끼는 청개비라는 갯지렁이인데요
손으로 만져야해서 폰만지기도 좀 그렇답니다 ㅋㅋ


그런데 친구놈이 제 엽사위주로 찍어놨네요?! ㅋㅋㅋ
(고오맙다 이놈아!!)

도다리 선상낚시채비와 낚시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일단 채비는 무거운 추를 하나 달고
거기에 묶음바늘 채비를 달면 끝입니다

그리고 낚시방법은 바늘에 지렁이를 끼워
바다 바닥까지 채비를 내린 뒤(가라앉힌 뒤)

릴을 살짝 감아 텐션을 주고 낚시대를 살짝 살짝
들었다 내렸다 반복해서 바닥에 모래먼지를 일으키면
시력이 좋은 도다리가 멀리서 보고 달려온답니다


그럼 요렇게~!! 잡아 올리면 됩니다 ㅋㅋㅋㅋ

제 손바닥보다 훨씬 큰 도다리가 올라왔어욤!!
오홍 역시 낚시는 선상인가봐요


사실 도다리 선상낚시는 손맛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일단 추가 무거워서 정말 큰놈이 아니고선
뭐가 물었나? 싶을 정도로 느낌이 거의 없어요

특히 낚시가 처음이신분은 더 그렇겠죠?!


발밑에는 요렇게 고기를 보관 할 수 있는곳이 있는데요
고기가 뜨문 뜨문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선장님 말로는 오늘 날은 엄청 좋은데 비해 고기가
없다네요 ㅜㅜ

그래도 잡히는게 어디에요.. 도시어부 보면
못잡는 날도 허다하던데 ㅎㅎ

그런데 진짜 올라와도 너무 작은 새끼 도다리만
올라오네요... 너무 작은건 방생했답니다


앗!! 그런데 친구놈이 저보다 더 큰거 잡았어요...
젠장 ㅠㅠ 진거 같은 이기분...

그래 너라도 큰거 잡아 다행이다...
저는 계속 잡히긴 하는데 잔챙이만 계속 올라오네요

그리고 배에 탔던 다른사람들도 큰거 한마리씩
올리네욤 나한테만 안왕 ㅜㅜ

잠시 뒤 선장님이 돌아갈 시간이라고
낚시대를 거두라 합니다...큰거 못잡아서 아숩...

미련이 남지만
가져간 아이스박스에 고기 담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집에 가져와 꺼내보니 오홍오홍?! 많네요 ㅋㅋㅋㅋ
저 10마리 친구 6마리 총 16마리입니다


충분히 먹을만큼 잡았어요!!


손질 손질~ 또 손질~ 요건 구이나 찌개 해먹을려고
머리랑 내장만 제거했답니다
​​

 

그리고 큰놈으로 3마리 골라 회도 떳어욤 ㅎㅎ


회떠서 횟밥도 만들어 먹공


초밥도 만들어 먹공 ㅋㅋ 일식 배우길 잘했네욤
(허접하긴 하지만요)

 

친구놈 많이 가져가라 하니

4마리뿐이 안가져 간다네요 그래서 지퍼팩에 넣어

잘 챙겨줬답니다

다음날 소금간해서 구이도 해먹었는데요
가지미 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엄뉘도 맛있다고 극찬을!!!

역시 낚시는 선상인가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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