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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돌의 여행기/국내

포항출발 대구/거창 1박2일 여행 아스타국화, Y자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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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창 감악산에 아스타국화가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 여행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다

우선 포항에서 거창 감악산 주차장까지는 대략 2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대구를 지나쳐 가는 경로라 대구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거창으로 가기로 했다

최종 여행 경로

포항 출발 -> 대구 동촌유원지 구경 및 주변 숙소에서 1박 -> 아침 겸 점심 -> 거창 감악산으로 출발 -> 거창 Y자 출렁다리 -> 포항으로 이동

대구 동촌유원지

토요일 갑작스럽게 일을 하게 되어 저녁에 출발을 했다 다행히 포항에서 대구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리는 거리에 일정을 여유롭게 잡아서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여행 경비 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다

대략 19시쯤 도착한 동촌유원지 선선한 가을날씨에 산책 및 나처럼 놀러 온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포항에서 출발할 때 저녁을 먹고 온지라 소화시킬 겸 여유롭게 걸었다

산책을 마친 뒤 동촌유원지 근처에 위치한 맥주집에 들러 간단하게 맥주를 마셨다

대구 해금강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은 동대구역 근처의 복어집이다
전날 과음을 하진 않았지만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어 찾은 곳이다 예전에 친구의 소개로 와봤던 곳으로 그때 시원한 국물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거창 감악산

감악산은 1 주차장과 2 주차장이 있다 나는 그중에 2 주차장으로 갔다 1 주차장은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양보를 부탁드린다는 글을 어디선가 봤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이 2 주차장이다
주차장까지 올라오는 길이 엄청 가파르고 구불구불한데 차까지 엄청 막혔다 그리고 2 주차장의 경우 주차를 하고 아스타국화가 있는 곳까지 조금 걸어야 한다 첫 오르막이 조금 가파르긴 하지만 이 구간만 지나면 크게 힘들진 않다

길의 마지막에 이렇게 문을 설치해 놓았다 다들 하나같이 스즈메의 문단속을 얘기하며 지나간다 나 역시도 그랬다

문 뒤로 보이는 갈대

그리고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 올라 찍은 사진
사진에서 우측 상단 쪽에 보이는 장소가 바로 1 주차장이다 2 주차장과는 반대로 아스타국화 축제장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행사장 전체 요약도

작지만 생각보다 이쁜 아스타국화 가까이서 보면 듬성듬성 있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다

한쪽에 위치한 먹거리부스 이런 곳은 항상 바가지 가격으로 논란이 많은데 최근에 많이 이슈화되면서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지금은 축제가 끝나서 영업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더 안쪽에 위치한 푸드트럭에서 핫도그를 사 먹었다 핫도그 역시 밖의 가격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거창 Y자 출렁다리

Y자 출렁다리는 감악산에서 약 40분 떨어져 있다 포항이나 대구에서 출발할 경우 감악산을 가기 전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가는 경로에 들려도 되고 나처럼 돌아오는 경로에 넣어도 된다

그리고 주말 또는 공휴일의 경우 주차장을 폐쇄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하니 꼭 참고하길 바란다 나는 저 현수막을 보지 못하고 주차장까지 올라갔다가 안내원에게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고 다시 내려와서 셔틀버스를 탔다...

관람시간 및 셔틀버스 운행시간
셔틀버스 운행간격은 거의 바로바로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거창에서 쓸 수 있는 2000원 상품권을 매수에 맞게 한 장씩 준다 카페나 편의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약 15~20분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고 엄청 높다 아래 틈이 넓어서 폰을 떨어뜨리면 쉽게 빠질 것 같았다

그래도 풍경 하나는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아스타국화 보다 여기가 더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밑으로 내려오면 있는 카페에서 아까 받은 거창 상품권으로 오미자차를 구입해서 시원하게 마시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다

처음 얘기했듯 여유로운 일정이라 1박이 힘들다면 당일로 다녀와도 좋은 일정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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