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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돌의 이야기/일상

오늘 하루도 알찼다~(밀면, 치즈호떡, 그리고 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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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로 집 회사 집 회사만 하고 있으니
딱히 쓸 포스팅이 없다 그래서 한동안 강제로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사실 쓸게 많아도 귀찮아서 안쓰기도 한다
누구한테 검사 맡는것도 아니니 내마음이다

오늘은 일어나니 집에 나 혼자뿐이다 자주 그렇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집엔 딱히 먹을것도 먹고싶은것도 없다

그러던 중 며칠전 부터 먹고 싶던 밀면이 떠올랐다
우리집 근처 시장안에 맛이 괜찮은 밀면집이 있다

먹고 바로 출근할 생각으로 준비해서 나서본다
코로나 초기때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마스크를 잘 안쓰시더니 지금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다 쓰고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시간이 약이다

제발.. 그러자 되도록이면 빨리

밀면집 도착

이 가게의 특징이라면 몇개가 되는데
한 겨울에도 밀면을 팔고 짜장면도 판다

무슨조합이지..?? 뭐 맛있으니 패스

혹시나 못믿을까봐(속고만 사셨나?!)
메뉴판도 올려본다 단 짜장면은 겨울 메뉴다

특별한건 없다 반찬도 무 절임 하나 뿐
어? 아닌가? 깨가 좀 많다 과하게 많다

맛있게 냠냠 다 먹었는데 아직도 깨가 많다
어째든 오랜만에 먹었더니 더 맛있었다

다 먹고 나오는 길 시장은 군것질거리가 많다!!
그래서 밀면 국물도 남겼다 캬캬컄

오랜만에 나왔는데 그냥 가면 아쉽지

많은 군것질거리 중 내 선택은 치즈호떡
이거 맛있다!! 한번에 두개는 무리다 너무 달다

계산은 셀프
누가 훔쳐가도 모르겠는데?? 양심에 맡겨놨다

기분 좋게 받았는데 왜 옆구리가 터져있냐????
주인양반 거 너무한거 아니요??
실패작을 받았다 주는대로 먹어야지 뭐...맛은있다
그래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출근 후 퇴근
교대근무라 집에오면 배고프다...
집엔 항상 먹을게 없다 내가 알아서 먹어야지

매일 뭘 먹을지 고민이다

시켜먹을까? 아니면 라면? 뭐하나 땡기는게 없다
그냥 편의점으로

오랜만에 소세지 그리고 버드와이저, 집에 있던 치즈
조촐하지만 이시간에 먹기 딱이다
시계가 벌써 01시를 향해 달리고 있으니...

하...내 뱃살이 늘어나는 원인이기도 하다

맛있게 먹었으면 0칼로리 같은 X소리는 그만..ㅠ

나름 알차게 보낸 하루를 맥주와 함께 마무리 해본다 내일은 또 내일대로 잼난일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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