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다가 가깝다는 것!!
언제든 바다가 보고 싶으면 20~30분만 달려가면
쉽게 바다를 볼 수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시간이 맞아서
가까운 바다에서 당일치기 캠핑을 하기로 했다
내가 챙긴 식재료 들이다
스테이크용으로 미국산 살치살을 준비했다
나는 스테이크에 진심인 편이라
올리브 오일과 트러플소금 그리고 와사비를 챙기고
라면에 넣어 먹을 순부두까지 챙겼다
참고로 저 트러플소금은 향도 약하고 맛도 약하고
유통기한도 다돼 가서 쓰고 버렸다
좀 더 좋은 걸로 구매해야겠다
친구들이 준비한 식재료들을 올려놓고 한 샷
나는 운전을 해야 해서 장을 볼 때 무알콜 맥주를 부탁했다
친구가 일본을 다녀오며 사온 잭다니엘 콜라
줄여서 잭콜!
도수는 맥주와 비슷한 7도이다
오늘 내가 마실 무알콜 칭다오
친구가 가져온 그리들에 고기를 굽기 시작
나는 항상 코베아의 구이바다만 써봤는데
그리들도 엄청 편하고 좋은 것 같다
하지만 구이바다를 계속 쓸 것 같다
삼겹살을 먼저 구워 먹은 후 살치살을 구웠다
살치살의 두께는 약 3cm
스테이크용으로 적당한 두께이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는 미디움레어가 가장 좋아하는 굽기다
근데 이건 레어에 가까운 듯하다
굽기 이즈 뭔들!! 나와서 먹으면 다 맛있다
(웰던만 아니라면)
고기를 다 먹고
가까운 가게에서 물회를 포장해 왔다
역시 포항은 바다랑 물회지!!
캠핑에서 물회를 먹다니 뭔가 더 새롭다
물회까지 해치우고 캠핑의 마무리
라면을 끓였다
혼캠을 즐기는 친구가 가져온 반합
군대용 반합은 아니지만 냄비가 아닌
반합에 끓여 먹는 라면이라니!!
이건 맛없을 수가 없다 거기에 순두부까지!!
이렇게 마지막 음식까지 먹고
오늘의 캠핑을 마무리했다
나는 자고 오는 캠핑보다 이렇게 당일로 즐기는
캠핑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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