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빠리바게트사거리 빠바사거리
(구 쌍사)에 위치한 한성상회
우연히 친구와 술을 먹기 위해 지나가다
발견한 고등어회를 판매하는 가게다
포항에선 고등어회를 구경하기가 좀처럼 힘들었다
가게 앞 수족관에서 놀고있는 고등어들
고등어는 원래 성격이 급해 잡으면 금방 죽기 일쑤여서
회로 먹기 힘든 어종이었지만
요즘엔 이렇게 살려서 수족관에 보관이 가능해 졌다
가게엔 7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다
내가 갔을땐 우리팀 밖에 없어 조용했다
가장 기본인 회 메뉴만 찍어왔다
아마 참돔으로 바뀐 이유는 지금 볼락철이 아니라서
그런것 같다
모듬회에는 고등어와 광어가 기본으로 나오고
거기에 우럭 또는 강도다리 세꼬시를 선택할수있다
나는 강도다리 세꼬시로 선택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이다
좌측부터 무침회, 지리탕, 김, 초밥 밥, 백김치
쌈채소, 튀긴 또띠아 순으로 나온다
잠시 뒤 고갈비도 추가로 나온다
매콤 짭짤하니 맛있었다
고갈비는 처음엔 서비스며 추가 시 금액을 받는다
밑반찬으로 고갈비와 지리탕도 맛있었지만
깻잎에 싸먹는 무침회도 소주 한잔 하기에
부족함 없이 맛있었다
메인인 고등어+광어+강도다리 새꼬시 회
같이 간 지인이 고등어회는 듣기만 해도 비릴것 같다고
거부감을 나타냈었지만
맛을 보고난 후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정말 고소하고 찰져서 맛있다
주로 제주도에서만 맛볼수있던 고등어를
집 앞에서 먹을 수 있다니 너무 기분이 좋다
회만 먹기엔 아쉬움이 있어 메뉴판에 있던
후토마끼를 추가로 주문 했다
사진 상으론 작아보일 수 있지만
성인 어른이 한 입에 먹기 벅찬크기의 김밥이다
우리나라의 김밥과 달리
참치, 새우와 같는 해산물과 야채등이 가득 들어 있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역시나 맛있었다!!
고등어회 맛이 궁금하다면 혹은 생각난다면
꼭 들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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