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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돌의 낚시/찌낚

포항 벵에돔 962M 루어대로 찌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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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 라테오ks 962M
릴 - 레브로스 2500
원줄 - 나이론 1호
목줄 - 0.8호
바늘 - 벵에돔 바늘 4호
포인트 - 구룡포 방파제 근처
채비 - 0호 찌, 조수고무, 발포찌 3개, 목줄 약 1.5M 직결
밑밥 - 카멜레온 빵가루 2개 + 메지나 1개
미끼 - 크릴새우

솔직히 포항에서 벵에는 어디든 다 나온다고 보면 될 듯하다
씨알이 문제지 밑에 사진에 보면 나오겠지만 나도 아직 큰 씨알은 못 잡아봤다 벵에돔 큰 개체는 보통 작은 개체보다 아래 수심층에 머물며 쉽게 미끼를 물지 않는다고 한다 이걸 물게하는게 실력

채비를 마친 모습 다음번엔 발포찌를 더 큰 걸로 달아야겠다

전문가들은 아시겠지만 로드가 농어대 혹은 서프루어대로 쓰는 로드다 ㅋㅋ 나한테 1-530 로드가 있지만 불편하다 너무 길다 계속 초릿대 쪽에서 원줄이 로드와 엉킨다 스트레스!!
그래서 가지고 있는 루어대 중 가장 긴 로드 962M대를 들고 테스트하러 나와봤다

이렇게 해도 잡히기만 하면 그만 아닌가?!

우선
캐스팅을 해본 결과 초릿대가 낭창하지 않으니 캐스팅 시 부드럽게 바다에 떨어지지 않고 처박는다는 느낌으로 떨어진다 쉽게 말해서 돌을 물에 던지는 느낌 그래서 떨어질 때쯤 원줄을 살짝 잡아서 채비정렬을 최대한 빠르게 시켜줘야 한다
나는 나름 만족스럽다 길이가 짧아서 낚싯대 운용하기가
너무나 편-안

집어를 하고 처음 올라온 독가시치
고기 자체는 엄청 맛있다는데 지느러미에 찔리면
극한의 고통을 맛볼 수 있다 만약 잡아서 먹을 생각이라면 가위 등을 이용해서 지느러미를 다 잘라 버리자

이번엔 뽈락
크기가 여름에 비해 커지긴 했다 ㅋㅋ 그래도 쪼꼬미

물론 주인공인 벵에돔도 잡음!! 얘도 쪼꼬미

해가 뉘엿뉘엿 저물 때 쯤 20 넘는 벵에도 나왔는데 사진 찍는 중에 바늘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 버렸다 ㅠㅠ
묶음바늘의 안 좋은 예

아무튼! 루어대로도 충분히 벵에를 잡을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ㅋㅋㅋㅋ 큰 문제만 없다면 계속 루어대로 벵에 잡으러 다닐 듯!!
혹시 이 글을 읽는 고수분이 계시다면 530 찌낚싯대의 장점이 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포찌를 큰 걸 달아야겠다고 한 이유는 멀리 던졌을 때 작은 걸 달았더니 입질 보기가 너무 힘들어서다 발포찌를 다는 순간 구멍찌는 쳐다도 안 보기 때문에 발포찌만 째려보고 있으니까!!

루어대로 3자 벵에돔 잡는 날까지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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