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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돌의 낚시/루어

포항 고등어루어 선상낚시 준비물, 채비, 낚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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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 08. 12 / 20시 출항 01시 입항
선사 : 포항 레전드호 (송도 출발)
로드 : 닉스인쇼어 862ml
릴 : 다이와 레브로스A 2500
원줄 : 나일론 2호
채비 : 고등어 카드채비 3단 또는 5단
미끼 : 새우(배에서 지원해 줌)

준비물
카드채비, 메탈지그 20g 이상, 아이스박스
칼(피 빼기 및 고기 손질), 고기집게, 비닐봉지 또는 지퍼팩
수건 등등

신발은 여름이니 크록스나 슬리퍼를 추천함
운동화는 젖을 가능성이 큼

배 타기 전 같이 가는 지인들 낚싯대까지 챙김

다행히 농어대인 962M 로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여
장비 대여 없이 낚시를 함

카드채비는 배에도 구비되어 구매가 가능하지만
미리 사서 갔음 (내가 원하는 걸 쓰기 위해)
채비 끝에 봉돌 또는 메탈지그를 달아주면 됨
나는 메탈지그를 달고 낚시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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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인 경우 3단을 추천함
이유는 고등어를 빨리 제압하지 못하면
옆사람과 줄이 엉켜
서로 낚시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기 쉬움

대략 20~30분을 달려 포인트로 진입 후
선장님이 수심층을 알려주심
그 수심층에 맞추고
고패질(낚싯대를 들었다 놨다)을 해주면 된다

만약 집어가 되어 상층에 고등어가 있다면
살짝 멀리 캐스팅하여 채비를 끌어주면
고등어가 잘 물어준다

채비가 가만히 멈추어 있으면 그냥 건드리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움직이는 것에 반응이 좋았음

이 날 초반엔 20~30 정도 되는 전갱이가 많이 올라옴
작은 건 다 방생

고등어도 생각보다 씨알이 작음

그러다 큰 놈들이 나오기 시작하니 정신이 없음
손도 엉망이라 폰을 꺼낼 수가 없어 사진을 못 찍음
새우미끼를 굳이 달지 않아도
틴실이 달려있는 바늘이라 고등어가 환장하고 물어줌

잠시 짬을 내서 잡은 고기들 손질 중
(저런 손으로 어떻게 폰을 만지나...)

대박 조항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먹을 만큼은 잡음
배까지 탔는데 빈손으로 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스럽다

그러는 사이 선장님이 고등어를 썰고 계심

먹음직스러운 고등어 회 무침이 완성
바다에서 진짜 갓 잡은 고등어회!!

배에서도 배불리 먹고
집으로 돌아온 후
잡은 고등어 손질을 마무리 한 후 소금 팍팍 쳐서
지인들에게 나눠주려고 소분함

만약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한번 먹을 분량으로 소분한 뒤 얼려두면 된다

전갱이 3마리는 포를 뜬 후
생으로 먹긴 좀 그래서 토치로 앞 뒤를 지져서 먹음
그냥 굽는 것보다 불향도 나고 별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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