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옻닭 맛집 용흥동 “옛황토집”

포항 용흥동 고가다리 밑에 위치한
옛황토집

이곳엔 옛황토집 건물과 보경옻닭해장국이라는
가게의 건물이 서로 붙어있다
옛황토집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영업 중이다

나는 항상 보경옻닭해장국을 이용했지만
처음으로 옛황토집을 방문해 보았다

(가게 창문으로 포항 철길숲이 보인다)

아무래도 리모델링을 했다 보니
가게가 깔끔한 느낌이다

그리고 보경옻닭해장국은 1층만 있지만
이곳은 2층까지 마련되어 자리가 넉넉했다

메뉴판엔 일반적인 닭 한 마리의 삼계탕과
닭 반마리인 반계탕이 있다

식사량이 작으신 분들은 반계탕을 시켜서
드셔도 좋을 것 같다

무난한 밑반찬이다

추가 반찬을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다

나는 엄뉘와 방문했는데
엄뉘가 드실 오가피 삼계탕과
내가 먹을 옻 삼계탕으로 주문을 했다

옻 삼계탕

가시오가피 삼계탕

사진상으로 가시오가피 삼계탕이 더 진해 보인다

앞접시에 덜어 맛있게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보경옻닭해장국과 옛황토집의
맛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다

맛을 뺀 뭔가를 굳이 비교하자면
옛황토집은 작지만 주차장이 있고
2층이 있어 손님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복날이 되면 이 두 가게는 손님과 차들로 북적이며
가게 앞은 불법주정차로 인한 단속을 심하게 하므로
방금 말했던 점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찾아올 텐데
다들 좋아하는 보양식 먹으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